첫 수업 시간에 IM3 수준이 어떻다는 녹음 파일을 들었는데.. 듣자마자 아.. 내가 왜 IM1밖에 안나오는구나! 싶은 생각이 ㅠㅠ 일단 충격 한번 받고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는 6회 이후 3회를 더 수강했습니다. 하지만 절대 헛되지 않은 수업이었습니다. 처음 6회 동안은 솔직히 힘들었습니다.. ㅠㅠ 스크립트만 외우는데 급급했고, 다 외웠다 생각했었지만, 직접 말하기 연습하면 중간에 당황해서 멈추는 구간이 길었고... 필러도 부자연스러웠죠.. 일때문에 뭐 때문에... 핑계거리만 생기고...제가 노력을 많이 안했습니다. 처음 시험에서 IM2 나오더라고요. 보통 6회 들으면 평균 1단계씩 오른다는 이야기를 듣긴했지만, 은근 기대했는데 IM3 안나와서 한번 절망을 겪었었죠. 그러다 말하는 걸 녹음해서 들어봤더니.. (첫 시험때까지는 녹음 안해봤었습니다.) 아 왜 IM2밖에 안나오는지를 깨닫게되고 -_-; 안되겠다 싶어서 긴급 추가 수강 했습니다. 첫번째 6회차 엄윤서 강사님과의 수업으로 유형별 스크립트는 마스터 했고, 두번째 3회차 최윤정 강사님과의 수업을 통해 스크립트를 응용해서 모든 문제에 답을 말 할 수 있는 방법을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 한 문제당 유형에 맞는 스크립트만 써야하는지 알아서, 앞에 문제에 "유형1"이 나오고 뒤에 또 "유형1"나오면 멘붕...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거든요. 최윤정 강사님께서 문제에 딱 맞는 대답을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유창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 모든 문제를 다른 유형으로 변형시켜 대답할 수 있다! 빠르고 느리게 속도 조절, 여러가지 필러, 틀려도 당황하지 말기!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알려주셨고,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실전 문제 30가지 주제 정도를 문제 유형 3 ~ 5가지씩 다 대입해서 한글로 쓰고, 직접 한가지 주제를 다른 유형으로 대답하고 녹음하고 듣고를 반복해서 준비했습니다. 시험 솔직히 떨렸습니다. 모르겠다 5-5 해보자! 싶어서 5-5로 했고, 앞에 쓴 유형 문제 또 나오면 다른 유형으로 변환해서 대답하고 마지막 한문제는 문제도 못 알아듣고 걍 무음으로 PASS했는데 ㅋ 일주일 후 성적 보고 어멋! 이거 내 등급 맞나? 아닌 거 같은데? 몇 번이고 다시 봤는데 IH더라고요... 세상에 이런 기분 처음이야 ㅋㅋ 이제 OPIC때문에 고민 안해도 되서 너무 좋습니다. 제가 이런 후기를 쓰게 되서 정말 좋고, 최윤정 강사님, 엄윤서 강사님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주변에 OPIC으로 고민하는 동료 있으면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