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출문제
먼저 준비 시간이 상당히 짧았던 관계로 612어학원에서 저에게 제시한 핵심 전략은
적은 문항(5~7문항)을 풀되, Fluency를 충분히 보여주자는 것이었습니다.
실제 문제 순서는 (A)자기소개-> (B) 설문 주제-> (C)돌발 주제 -> (D)롤플레이 이지만,
유효한 정보 순서로 (C)돌발 -> (D)상황극을 선 기술 후 (B)설문 주제를 후술 하겠습니다.
(C) 돌발주제
(1) 당신이 사는 국가의 과거와 현재 주택의 차이점을 묘사하라. 그리고 주거 방식의 외형적 특징을 묘사하라.
(2) 모든 국가의 국민들이 주택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갖고 있다. 당신이 살고 있는 국가의 주택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은 어떠한지 설명하라.
: (1)항은 외형적 특징을 눈앞에 펼처진 광경과 같이 설명하되, 612 에서 배운 과거와 현재 비교하는 패턴 스크립트 내 유용한 표현들 활용하여 살을 붙였습니다.
: (2)저는 이 포인트는 최근 글로벌 주택 가격의 상승 문제로 설명하였습니다. 저금리 환경에 따른 대출의 용이성에 기반한 주택 가격의 상승에 대한 설명 및 국내 주택가격의 추가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현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주택 관련 정책과 그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에 대한 기술을 하였습니다. 내용이 아주 풍부하거나 논리적 개연성이 높지는 않았지만, 진정성 또는 호소력에 초점을 두고 "진지한 고민이 담긴 보이스 톤을 사용하여 설명"하였고 이부분이 점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 상황극주제
(1) 호텔에 예약하여 해당 여행지의 날씨를 질문하시오
(2) 여행지에 도착하니 호텔에서 미리 안내해준 날씨와 달라, 기후에 옷이 맞지 않게 준비된상황이다. 옷 가게에 전화를 해 현지 날씨에 적합한 옷을 구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
:
(A) 설문주제
저는 일반 문항 2 set (세트당 3문항) 중 1 set 를 skip 하였습니다.
제가 skip한 문항은 Beach 관련 set 였고, 해당 주제와 관련한 풍부한 묘사나 자연스러운 경험을 표현하기 어려워
(1) 해변가기(Beach) 관련 set ( 풍경 묘사, 경험 묘사, 시간순 묘사 )를 skip 하고,
(2) 공원(Park)가기 set 였습니다. 아시는바와 같이 해당 주제에 대한 연결 문제로 각 세부 문항은
풍경을 묘사하거나 최근 경험을 설명하거나, 해당 장소에서 활동을 묘사하도록 출제 되었습니다.
: 준비한 스크립트를 활용하고 살을 붙여 문항당 612에서 알려주신 대로 5~8분 씩 기술 하였습니다.
2. 오픽 후기 (전달력을 위해 높임말을 사용하지 않음)
(1) 질문의 내용에 충실하지 말자! 질문의 요지에 적합한 성실한 답변은 자기 만족일뿐 !
백치미로 무장 ! 질문의 꼬투리를 잡아서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 주제로 끌고 오는 순발력을 키우자.
- 오픽은 오직 Fluency를 측정하는 test 이지, 수험자의 지식과 경험, smart 함을 보여주는 시험이 아니다. 따라서 어떻게 해서든지 내가 풍부한 유창하게 설명할 수 있는 주제로 끌고 가져오는 순발력이 요구 됨을 잊지 말자. 질문에 적합한 답변을 하면서 Fluency를 보여주려면 오픽은 1~2년 준비를 해야 하는 장기전이 되고 만다. 따라서 질문의 꼬투리를 잡아서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 주제로 끌고 오는 순발력을 키우자.
(2) 내가 가진 모든 Sense와 순발력을 동원하여 내가 이야기할 내용으로 관심을 끌고 왔다면, 그 다음부터는 패턴의 활용이다.
- 시중의 오픽 관련 도서를 보면 유려한 표현, Collocation,vocabulary를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을 준비하는 것은 OPIC 장기전으로 가는 지름길 ! 내가 잘 이야기 할 수 있는 , 또는 이미 준비된 주제로 이야기를 끌고 온뒤 부터는 612에서 배운 패턴을 활용하는 것이 최고이다. 여기서 패턴이란 것은 육하원칙, 시간순묘사, 장소 묘사, 활동묘사, 과거 현재 비교 등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패턴의 활용은 입에 붙어야 한다.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패턴을 듣고 , 또 듣고, 또또 듣고 따라함으로서 해당 스크립트를 자동 반사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하자. 하지만 그 것 또한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다음 (3)을 기억하자.
(3) 주어진 스크립트가 입에 익지 않아 면서 더듬거나, 정적이 반복된다면 ! 즉 시간이 부족하거나 암기력이 부족한 수험자라면 ! 패턴을 부분적으로만 활용 하는 것도 방법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면서 추가로 패턴을 섞어 활용한다면 대화의 길이를 2배 이상 늘릴 수 있으며, 수다스럽게 즉, 떠오르는 모든 생각을 영어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여준다. 이것이 내 실력 보다 한 두 단계 위의 등급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3. 담당강사 후기 (612의 차별화 Point 기술 포함)
저는 오픽을 단기간 (2주~3주) 준비하면서 준비 기간 내 시험을 봐야 하는 특수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여러 명의 선생님들이 코티칭을 해주셨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학생을 위한 최선의 준비를 해주셨지만 가장 효과가 높았던 선생님을 언급하면
한봄이 선생님과 , 영은 선생님 입니다. 두분 선생님께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각 선생님당 2회의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두분 선생님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봄이 선생님
한봄이 선생님의 경우 수험자의 특징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고득점 취득 방법을 Customize 해서 제안하는데 뛰어난 역량과 센스를 갖고 계십니다. 오픽 평가자(채점관)의 경향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실전에 대한 조언을 수험생 특징에 맞게 유연하게 해주시는 분으로 실전 시험을 앞둔 상황에서 급처방이 필요한 수험자들에게 한봄이 선생님 수업은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한봄이 선생님의 조언이 없었으면 AL을 받을 수 없었던 것이, 3주간의 수업이 종료되자 마자 2회의 시험을 쳤습니다만(1년에 한번 주어지는 1달에 두번 응시 권한을 사용 하였습니다.) 첫번째 시험 때는 한봄이 선생님의 코칭대로 저의 강점인 free style의 비중을 높였고 이틀 뒤 두번째 시험에서는 스크립트 비중을 높여 조금더 많은 문항을 풀었습니다. 두 시험 모두 시험 시간을 꽉꽉 채워 답을 하였으며,
첫시험에서 AL, 두번쨰 시험에서 IH를 받았습니다.
한봄이 선생님의 표현을 그대로 실어 드리면, 쥬스의 양(=영어로 말할 수 있는 표현)은 한정되어 있는데 따를 수 있는 컵이 7개( 7문항)일 떄와 15개( 문항) 일때 어떤 것이 더 유효한 전략일까??
오픽은 채점관이 random하게 문항을 골라서 채점하는 방식이므로 , 당연히 적은 문항수를 선택하되 풍부한 대답을 하는 것이 우월 전략입니다.
한 주제에 관련 문항을 2~3개연결하여 묻는 오픽의 특성상, 수험자는 동일 주제에 서로다른 문항에 반복을 피해 대답할 경우 contents와 표현이 고갈 됨에 따라 충분한 , 그리고 Fluent한 말하기 능력을 보여주기 어렵습니다. 즉 적은 문항으로 공략하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부분( 이것은 한국어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사람마다 다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스크립트를 잘 활용하는 것에 특화된 사람이 있고, 누군가는 눈에 보이듯 그려내는 묘사에 강한 사람이 있으며, 누군가는 지난 경험을 이야기꾼처럼 풀어 내는 능력에 강점이 있습니다 )이 채점관(평가자)에 노출 될 수 있도록 전략적 접근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연히 , random하게 평가 문항을 선별하여 평가자가 듣는 다는 것을 감안하여 내가 자신감있게 끌고 갈 수 있는 문항( 저같은 경우는 나의 과거 경험을 풀어서 설명하거나 비교하기등에 강점이 있다는 것을 한봄이 강사님께서 캐치 해주셨습니다. )만을 푸는 것도 하나의 skill 이라는 점이고, 이것이 OPIC 첫 시험에서 제가 AL을 받을 수 있었던 비법입니다.
(2) 영은 선생님
영은 선생님의 Mp3 파일은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고, 손발이 오그라들지도 않는 한마디로 귀에 착착 감기는 음성 파일입니다. 영은 선생님은 612의 티칭 방향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험생이 따라갈 수 있도록 코치 해주시는 분입니다. 저 같은 경우 영은 선생님과의 2시간 수업 만으로도 스크립트의 7~80 프로 정도를 암기 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시간 내 트레이닝을 반복적으로 시키시며, 수험자가 강사님의 흡입력있는 수업에 집중하게 됨으로써, 개인의 노력이 가장 덜 들어가면서 수업시간에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해 주십니다. 수험생의 특징에 따라 다르겠지만 학원과 강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수험자라면 영은 선생님과의 1~2회 수업은 스크립트를 본인의 것으로 암기 하도록 하는데 아주 효과적일 것이라는 개인적인 판단이 듭니다.
끝으로 저는 612를 통해 공부 시작 후 3주 기간내 AL이라는 점수를 받았지만, 이것은 저의 실질 역량이나 기본 소양이라기 보다 612의 시스템과 강사님들의 수험생 customize된 조언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글 내에 언급되었으나 다시한번 강조하면 612 아닌 학습 방법을 취했다면 순진하고 성실하게(?) 활용 가능한 표현(voca,collocation)을 익히고 문장 구성 능력을 높이는데 정말 오~~~랜 시간을 할애 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장기전으로 이어졌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1달 1회 시험 응시가 가능한 점을 생각하면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겠죠.
또 612가 제안한 적은 문항을 집중 공략해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뚜렷하 확신을 넘은 소신(?)이없었다면 시험장에서 많은 문제들을 풀면서 갖고 있는 제한된 자원(voca, 문장구성능력)이 고갈되면서 본 실력이 고스란히 노출 되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612는 적어도 본인의 실제 말하기 능력 대비 1~2단계 이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코칭한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단기간내 고득점의 OPIC 점수가 필요하다면, 612의 코칭 시스템이 쉽고 빠른 방법이라 공유 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