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치르던 지난 8/17(토)는 개인적으로는 정말 힘든 날이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스피킹 시험을 진행한다는 것과, 8월 안에는 꼭 원하는 점수를 받아야한다는 불안감으로
시험 2-3일전부터는 거의 잠도 못잤던 것 같아요 .
저는 시청센터에서 첫 시험을 치뤘는데, 생각보다 많은 질문을 Pass했던 것 같아 시험을 마치고
정말 불안했어요 ! (결과적으로는 두번 들어도 모르겠는 질문은 과감히 Pass했기 때문에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자기소개 짧게 진행 후, 주된 질문의 주제는 <은행>이었습니다.
1번째 질문은 Pass, 2-3번째 질문이 은행 과거비교 / 활동묘사로 이어졌습니다.
(2-3번째 문제가 기출문제에서 나왔고, 특히 은행에서 하는 활동묘사같은 경우에는,
은행이라는 장소묘사로만 대답을 풀어가려던 제게 장소묘사가 아닌 활동묘사로 풀어갈 수 있도록
은행에서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연습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신 덕분에 자신감있게 대답할 수있어요!)
이후 나오는 주제는 거주지에 대한 질문으로 기출문제에서 연습하였듯 집 근처공원에 대한 장소묘사로
풀어주었습니다. (백번이상 연습했던 질문이라고 자신감있어서 이때 살짝 추임새도 넣어가며
자신감 있게 말했던 것 같아요 ! )
저는 특히 상황극 질문이 막판에 연달아 3가지 질문이 나왔는데,
이때부터 조금 흔들렸고, 한번 더 시험을 치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지윤강사님이 마지막 수업까지 걱정해주셨던 상황극 질문이 3개나 나왔는데
특히 질문하기가 연달아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첫번째 질문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고 ,두 번째 질문이 휴가 예약관련 질문이었습니다.)
이때 뼈저리게 느낀것이, 진짜 모르면 Pass해야 한다는 것...
첫번째 질문이 무슨말인지 제대로 이해못했는데 외웠던 질문하기로 만 풀어주면 된다고 생각해서
대답했는데 말이 계속 꼬여서 식은땀이 났었어요,
특히 연달아 휴가 예약관련 두번째 질문은 제가 좀 더 자신감 있게 대답할 수 있었는데 똑같은
문장패턴으로 연달아 얘기해서 감점이 되지 않을까 조마조마했었습니다.
마지막 질문은 휴가에 대해 에바한테 질문하는 것이었고, 이 것 역시 까페에 상황극 수업영상을 통해
대답은했지만 앞선 질문에 대해 당황한 상태라 잘 연습한 문장도 막히더라구요 ..
평소에 저였다면, 중간에 멈춰버렸겠지만 매번 수업때마다, 지윤강사님이 얘기해주신 것처럼
천천히.. 대답은 반드시 끝맺음을 할것.. 생각이 나지 않을 경우 추임새로(well..uh...umm...) 넣어줄 것
이것만 생각하면서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제 생각에는 6-7문제의 대한 대답을 했던 것 같은데 위에 상황극의 실수와 많은 질문을 pass한 것 때문에
IM 등급이 나오지 않을까봐 걱정했었고, 휴가 내내 부담감에 교재도 캐리어에 챙겨갔었네요^^;;
그러나 결국 목표를 이뤘고, 정말 오랜만에 큰 성취감을 얻고 팔다리 다 쭉 뻗고 잠잤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더 잘할 수있었는데.. 하는 작은 아쉬움이 남아 조금 더 연습하여 IM2의 도전하려고
합니다. (그때 또 후기를 남길 수 있길 !!:) )
담당강사 후기
저는 강남점에서 6회 수업시간 모두 전지윤강사님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학교 다닐때를 제외하고는 누군가 앞에서 영어로 얘기해 본 적이 없는 영어 초짜여서
간단한 레벨테스트 조차 제대로 못해서 버벅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첫 수업 마치고 걱정의 걱정을 더하며 집에 돌아갔는데, 두 번째 수업부터 조금씩 달라졌던 것 같아요
지윤강사님은 최대한 저의 사례를 통해 제가 자연스럽게 대답할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당연히 제 얘기를 하니 시간이 지날 수록 자신감이 붙고 저도 모르게 중간 중간 마치 생각하듯이 웃으면서
얘기를 하고 있어서 즐겁게 연습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시험 당일에 시험장에 가면서 그동안 매주 수업 마치고 지윤강사님이 메일에 작성해주셨던
문제점과 잘했던 점을 보면서 다시한번 주의해야할 부분을 체크하면서,
세심하게 저의 변화를 잘 기록해주셨구나.. 하는 생각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
무엇보다도 매 수업마다 칭찬과 격려를 아껴지 않고 해주신 덕분에,영어에 대해 가지고 있던 막연한
두려움을 깰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스스로도 아쉬움을 느끼고 IM2에 도전하겠다 마음먹은 것도 IM2까지도 가능하다고 항상
자신감을 심어주신 전지윤강사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감사해요T^T)
막연하게 오픽을 처음시작하는 분들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기 위해,
6:12 오픽수업을 추천합니다. (저처럼 두려움을 날리시고 원하는 등급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