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 5회 10시간] 완벽한 수업! > OPIc 수강후기

기출문제 (1월 29일 시험)

[1] : 자기소개

-> 그냥 정말 간단하게 3~4문장 말하고 넘겼습니다.

[2~4] : swimming 콤보 (선택주제)

(2) 활동묘사 (3) 기억안남 (4) 계기변화

-> 3번 문제 유형을 파악을 못해서 그냥 계기변화 스크립트를 썼는데 바로 다음 문항에 계기변화 질문이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oops, i guess i misunderstood the question right before. actually i already answered about this 하고 그냥 육하원칙 썼습니다.. 1차 멘붕

[5~7] : listening to music 콤보 (선택주제)

(5) 육하원칙 (6) 계기변화 (7) 특별경험

-> 여기서 계기변화가 한번 더 나와서 2차 멘붕 왔습니다. 이미 스크립트는 썼는데... 그래서 어떤 소설을 쓰고 이걸 어떻게 표현할까 하면서 30초동안 엄 웰 유노 만 하다가 한 7~8문장 말하고 넘겼습니다. 나머지는 무난무난

[8~10] : travel to other country 콤보 (돌발주제)

[8,9] 기억안남 [10] 시간순묘사

-> 돌발주제에 당황해서 문제 유형 파악도 못하고 그냥 입에서 나오는대로 문제당 1~2분정도 말했습니다.. 진짜 육하원칙 한 15개 있는거 콤보 3개만에 다 쓴 것 같아요ㅋㅋㅋㅋ

10번 문제는 시간순묘사라서 스크립트대로 술술 뱉었습니다. 

[11~13] : 가족 저녁식사에 친구를 초대하는 상황극 

(11) 질문하기 (12) 대안제시 (13) 특별경험

-> 12번 대안제시 같은 경우는 기본 틀에 대입만 하면 되는 문제여서 쉬웠는데 11번은 살짝 응용을 해야 했습니다. 친구를 초대하고 싶은데 가족한테 뭘 질문해야하는지 질문거리가 생각이 안나서 막 'actually, my friends live with kitty, so i'd like to know about if you have a cat allergy' 이러고ㅋㅋㅋㅋㅋ 이거 질문 거리 생각하다가 무슨 상황극 한문제에서 2분이나 썼지 뭡니까... 3차 멘붕

[14~15] : celebration in my country 콤보 (돌발주제)

(14) 과거비교 (15) 기억안남

-> 그냥 이 주제가 완전 처음 접했던 주제라 많이 당황했습니다. 14번은 과거비교에 대한 스크립트를 준비했는데, 진짜 아무리 짱구를 굴려도 도저히 이 주제에 대해 대입을 할 수가 없더군요. (우리 나라에서 기념일 변천사를 묻는 유형이었음) 그래서 솔직하게 잘 모르겠다, 이거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다. 정말 미안하다. 하고 그냥 스킵해버렸습니다. 15번은 문제듣는 것만 한 2~30초 정도 되는 압도적인 길이어서 말그대로 압도당했습니다. 질문 자체도 이해가 안가서 그냥 완전 skip 했습니다.

합격후기

시험을 끝내고 웨이보 써서 곧바로 재시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잘나와야 IM3정도 나오겠구나 하고 말이죠. 그런데 정말 감사하게도 IH가 나왔습니다ㅠㅠ

사실 시험 전날에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밤새 연습을 했는데 다음날 오후 시험이던 저는 오히려 집중력도 떨어지고 졸리기도 하고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평소에 연습을 통해 이미 끌어올려진 실력은 어디 안가는 것 같다고 말하면 조금 재수없긴 하지만 그만큼 수업 외 시간에 연습을 많이 하긴 했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습니다만 후기 보고 '아니 어떻게 8~10시간 수업만에 목표 성적을 받을 수 있지?' 하고 만만하게 생각을 하고 수강신청을 하는 분들은 수업시간 보다 5~10배는 많은 시간을 연습하는 시간에 투자하셔야 하는 것을 꼭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래서 원래 2주 만에 끝내려고 일주일에 두번씩 수업을 잡았다가, 하루 수업량에 대한 복습을 하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 일주일에 한번 씩 하는 것으로 수업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자격증 공부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에 오픽 연습에 할애하는 시간은 2~3시간 밖에 없었습니다. 주어진 기간 동안 오픽에만 열중하실 수 있으시다면 단기간에 많은 수업을 하셔도 되겠지만 제가 궁극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수업을 듣는 시간보다 절대적인 연습량(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어쩌다 잔소리 아닌 잔소리가 됐는데 오픽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말씀드렸습니다. 자세한 공부 방법은 수강신청 후 학원 카페에 관련 영상이 있으니, 수업과 관계없는 것이라고 넘기지 마시고 꼭 한번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담당 강사 후기 (김해솔 선생님)

 살면서 영어 회화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고 주입식 영어교육에 특화된 평범했던 저는 첫 수업시간에 레벨테스트겸 주어진 질문에 발화하는데 3~40초 동안 딱 2문장밖에 말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정도 실력인 주제에 감히 4회차 신청 해놓고 IH를 목표로 하는 건방진 수강생으로 보일까봐 ​엄청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 없이 생각보다 호평을 많이 해주시고 자신감도 북돋아주셨습니다. 그렇게 스무스하게 강의를 진행해 주시고 스크립트도 같이 짜주시며 어감 연습하시라고 녹음파일도 보내주셨습니다. 말 그대로 밥상을 차려놓고 떠다 먹여주셨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것은 스크립트도 스크립트지만 어감이 정말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강사님 발음이 어지간히 좋으셔야지, 덕분에 녹음파일을 무작정 무한 반복하면서 따라하다 보니 조금씩 혓바닥에 버터맛이 나는 것만 같았습니다.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긴 했지만 동시에 표현법이나 특히 어감같은 부분에서 실력이 단기간에 상당히 오른 것 같아서 신기합니다. 김해솔 강사님 한 달 동안 멱살 잡고 끌고 가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완벽합니다. 수강생들이 개인적으로 연습을 많이 할 수 있게끔 특별히 강조를 해주신다면 훌륭한 퀄리티의 인풋에 걸맞는 만족스러운 아웃풋이 나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