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전 유선상담 받을때 AL은 외국에 살다온 사람들이 주로 받고 IH랑은 수준차이가 있어 기존 성적이 없으면 IH를 목표로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유선상담 해주신 분은 누군지 모르겠습니다) IH로 준비했고, 실제 시험에서는 AL을 받았습니다. 저는 주변에 외고 출신이거나, 교환학생 경험이 있거나, 어렸을 때 살다왔거나 등등 영어를 잘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 영어실력이 바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윤강사님이 자존감을 엄청 채워주셨어요ㅠ_ㅠ 저는 3주에 6회를 전부 끝내서 스케줄이 약간 빡세기는 했는데, 스크립트도 제 이야기를 다 들어주시고 맞춰서 짜 주시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제 이야기이다 보니 머리에 더 잘들어오고 굳이 스크립트를 통째로 외우지 않아도 응용해서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었어요. 사실 지윤강사님의 칭찬이 너무 동기부여가 잘 되었어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시험 문제는 제가 사실 시험 치고 나서 너무 빨리 말했다는 생각에 점수가 이렇게 잘 나올 줄 모르고ㅠㅠ 따로 기록을 해두지 않았는데 기억나는 것만 적업보자면 1번 : 자기소개 2~4번 : 이웃(neighbor)에 대한 콤보 5~7번 : 패션에 대한 콤보질문 ( 사람들이 무엇을 입고 다니는지 / 부모님과 내 세대간의 패션 차이 등 ) 10~12번 : 상황극 콤보질문 (예약해봐 / 예약에 문제가 생겼어 연기해봐 / 실제로 예약에 문제가 생긴 경우 있어? ) 8, 9, 13, 14, 15번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앞에 나온 문제와 비슷하거나 612에서 준비한 스크립트대로 말하면 전혀 문제없는 질문이었어서 잘 기억이 안 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겁이 많아서 문제 스킵을 못했어요(...) 어쩐지 스킵하면 큰일날 것 같은 기분 앞 문제와 비슷한 경우 'I already covered it, but let me tell you again~'하며 간단하게 재진술했습니다. 저는 긴장하면 말을 점점 빠르게 하는 습관이 있어서 7번 문제까지 끝냈는데 시간이 15분여밖에 안 지난 걸 보고(앞부분 콤보문제가 너무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또해서 할말이 없는 문제였기는 했습니다) '아...너무 빨리 말했나? 망한 거 아니야?' 싶은 마음에 뒷부분 문제는 의도적으로 말을 약간 느리게 했어요. 사실 시도는 했는데 실제로 느리게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총 시험을 36분정도 봤지만 그래도 너무 빨리 말한 거 아닌가 싶어서... 좀 우울했었는데 놀랍게도 목표했던 IH보다 높은 AL을 받게 되었습니다. 적절한 빠르기였던 것일까요...? 채점관들은 이정도 빠르기를 좋아하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