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 4회 8시간] 육하원칙 스크립트의 활용이 놀라웠습니다! > OPIc 수강후기

현재 호텔경영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교 4학년생입니다. 취업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관심 있는 호텔의 인턴이나 신입사원 채용을 눈여겨보고 있던 찰나 오픽이 IH이상이 아니면 지원조차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오픽 준비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그 결과 올해 3월에 지역에서 제일 유명한 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IM1을 맞게 됩니다. 학원에서 나눠주는 몇 십 개의 스크립트를 달달 외웠고, 스스로도 암기는 약하지 않다고 생각했었기에 나름 성적을 못 받진 않겠지하는 생각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험장에서의 첫 번째, 질문인 자기소개에 대답하는 순간 시험장 안에 있는 사람들이 기계적으로 모두 같은 대답을 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고 너무 많은 돌발질문에 어버버하다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그 이후로 오픽을 다시 도전하기 무서워 한동안 손도 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졸업하기 전에는 오픽을 꼭 따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이번엔 블로그나 여러 학원에 문의도 넣어봤고 그 결과 선택한 것이 여기 612학원입니다. 지난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할 때 힘들었던 건 첫째, 남의 스크립트를 외우느라 EVA와 이야기할 때 저는 전혀 다른 전공의, 전혀 다른 취미를 가진 사람을 연기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말할 때 기억이 안 나서 문장 단위로 자꾸 퍼즈가 일어났습니다. 따라서 저만의 스크립트가 있는 것을 원했고, 둘째, 돌발질문이 나오면 머리가 하얘지고 입이 굳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돌발 질문이 나와도 활용할 수 있는 스크립트가 필요했습니다. 612학원은 제가 원했던 두 가지가 모두 준비되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612학원을 선택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보다 상담할 때부터 커리큘럼이 정말 전문적으로 짜여 있다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수업 시간 외에도 담당해주시는 강사님께 언제든 모르는 것을 물어볼 수도, 제 답변을 피드백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물론 가격이 저렴하다고 말할 순 없으나 원하는 점수를 얻게 된다고 가정한다면 대형학원보다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난이도: 5-5-)변화없음

서베이

첫번째 수업부터 알려주시고, 기출문제 수업할 때 계속 반복해서 인지시켜주십니다.

일경험없음/ 학생이 아니다(5년 이상)/ 가족과 함께/ 여가활동:영화, 공연, 콘서트, 공원, 해변, 쇼핑/ 취미,관심사: 음악감상, 수영, 자정거, 조깅, 걷기, 운동X/ 휴가: 집휴가

기출문제 및 합격후기

-IH를 따기 위해 여러 블로그나 수강후기를 찾아보는 저와 같은 사람들이 이 수강후기를 보고 마음을 결정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실 수강후기를 시험을 본 후 꽤 지난 시점에 쓰게 되어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수업 후반부쯤에 나눠주시는 기출문제에서 거의 다 나왔습니다. 주제는 영화, 공원, 음악, 집, 외식 이렇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돌발문제들도 있었지만 돌려 말하면서 제가 가진 스크립트로 답하는 방법도 수업에서 충분히 알려주셨기에 당황하지 않았고 상황극도 대답하기 까다롭지 않은 주제로 나왔습니다. 돌발문제 중에 가장 기억에 남던 건 핸드폰의 단점/문제점 이런 식의 질문이었는데 수업 때 배웠던 사물묘사를 잘 활용해서 어렵지 않게 대답했던 것 같습니다. "핸드폰의 단점? 음..흥미로운데 사실 생각해보진 않았어..그래서 나는 대신 최근에 샀던 내 핸드폰에 대해서 말해줄게." 라고 우회해서 사물묘사 스크립트를 이용해 대답했는데 이 또한 실전파트에서 충분한 배움 뒤에 스스로 복습하며 충분히 익힐 시간이 있습니다.

612에서 공부하는 스크립트는 기본 9개+육하원칙+상황극 이렇게 이루어져 있는데 학원에서 나눠주는 몇십개의 짧은 스크립트를 달달 외우는 것보다 외우는 양이 훨씬 적고, 자기만의 스크립트를 강사님께서 함께 써주셔서 자기만의 스크립트를 외우는 것이다 보니 암기할 때도 더 편했습니다. 또, 한 스크립트 당 쓰는 표현이나 어휘, 문장 길이에 있어 퀄리티가 있었기 때문에 성적이 잘 나올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점이나 불안함이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하라는 대로 열심히 하기만 하면 예외 없이 원하는 성적을 가져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또, 가장 놀라웠던 부분은 육하원칙 스크립트의 활용에 있어선데, 웬만한 질문에 거의 다 활용할 수 있어서 시험 보는 동안 재미있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시험에서는 어버버했을 돌발 질문도 다소 스무스하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

이지원 강사님 후기

가장 처음 강사님과 수업을 했을 때 사실, 제 스크립트를 만들기 위한 자신만의 이야기나 감정을 말하는 것이 익숙지 않았습니다. 표현하기 힘들거나 정의하기 힘든 부분이 있을 때마다 강사님이 이런 건가요, 아님 이런 건가요? 하며 길을 잡아주셔서 저도 두번째 수업을 할 때부터는 좀 더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말 생각이 안나거나 경험이 없을 경우에도 단서를 던져주시거나 이런식으로 하면 어떨지 제안도 해주셔서 스크립트도 좋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또한 발화를 보내면 어떻게 말하면 더 좋은지 빠르게 피드백을 해주셨고 어색한 억양을 자연스럽게 고쳐주셨는데 저의 경우 처음에 구연동화같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부분도 계속 피드백해주셔서 정말 많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지원 강사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목표했던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