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상담을 받고 저에게 잘 맞을거 같은 강사님을 추천해 주셔서 정소현 강사님께 수업을 받게 됐습니다. 총 18시간의 수업을 들었고 IH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주2회 1시간씩 수업을 들으면서 강사님과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강사님께서는 이를 통해서 저에 대해 파악 하신 후에 스크립트를 만들어 주시고 녹음본을 보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녹음본을 지속적으로 들으면서 강사님의 발화속도와 발음을 따라하고자 노력했습니다. 2주차부터는 스크립트의 양이 길어지면서 연습하고 암기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스크립트를 통해서 다양한 주제에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녹음본을 강사님께 보내면 잘한점과 수정해야 할 점 등을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발음과 발화속도 등을 수정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수업 중반부가 넘어가면서 스크립트가 계속 쌓이면서 스크립트 하나를 온전히 암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강사님께서 완벽하게 하는 것 보다 핵심 문장을 빠트리지 않고 다양한 필러를 사용해서 계속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고 그렇게 계속해서 연습 했습니다. 무엇보다 수업을 하면서 시험을 보는데 꼭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2주차부터 주2회 2시간씩 수업을 들으면서 매일 2-3시간씩 스피킹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영엉로 말하는 것 자체가 어색해서 작은 소리로 말했는데 강사님의 피드백을 꾸준히 받으면서 수정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피킹에 자신감이 생겨서 큰 소리로 말하게 됐고 심지어 손동작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께서 손을 사용하면 훨씬 더 자연스럽고 큰 소리로 말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정말로 손을 사용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던거 같습니다.) 시험보기 일주일 전부터 강사님께서 주신 기출문제를 활용해서 하루에 2개정도 시험보듯이 연습했습니다. 처음에는 스크립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말하지 못해서 가지고 있는 스크립트를 전체 다 펼쳐놓고 질문에 어울리는 스크립트를 한두개정도 골라서 안보고 대답하는 방식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돌발질문에 어울리는 육하원칙과 키워드 등을 찾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보기 전에는 강사님과 시험 보듯이 모의고사를 하면서 수정해야 할 부분과 신경써야 할 부분(목소리 크기, 발화량, 발음, 질문을 듣고 생각이 나지 않을 때 등등)을 점검했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긴장이 되서 연습한 것들이 제대로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강사님께서 자신감과 시험 팁 등을 알려주면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시험 당일에 스크립트를 다 가져갔는데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목소리만 크게 하자'는 생각으로 시험을 봤습니다.(시험 중간에 시험관께서 목소리가 너무 크다며 주의를 주실만큼 크게 했습니다ㅎㅎ) 서베이와 돌발질문들이 준비했던 키워드에서 나와서 질문을 들으면서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강사님과 연습한대로 키워드 문장들을 최대한 발화 하려고 했습니다. 총 시험 시간은 35분이었고 1번 자기소개서를 제외하고 2번부터 15번까지 모두 1분 30초이상 발화 하려고 했습니다.(너무 짧게 끝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15번 문제는 사회이슈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시험 전날에 강사님께서 보내주신 스크립트가 있어서 참고해서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