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공공기관 공채 준비를 위해 공인영어점수가 필요해서 오픽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IM2가 자격 기준이라 IM2만 받으면 됐지만 목표는 높게 잡고 싶어서 IH/AL로 잡았습니다.
제가 갖고있는 영어수준이나 상태(?)를 설명드리자면, 전 토익 성적은 900점이고, 중고등학교때 1년반 정도 미국과 캐나다에 교환학생을 다녀오긴 했지만 다녀오고 나서 15년 이상 지났는데(나이가 대략 들통나나요 @>@) 영어공부를 따로 전~혀 하지 않았기때문에 영어를 그닥 잘하지는 못합니다.
사실 해*스, 파*다 등 토익 성적을 위해 학원을 한두번 다녀는 봤는데, 동사, 부사, 동명사, 명사절.. 몇형식.. 등등..한국 학생들이 영어를 제대로 배우기 시작할 학년때 외국에 있다보니 문법 용어도 잘 모르겠고.. LC는 만점도 나왔는데 RC는 매일 바닥을.......그래서 학원은 그만다니고 결국 토익 필수 영단어 빡세게 외우고 시험봐서 받은게 900점이랍니다.
그러다보니 영어학원에 대한 신뢰는 0%에 가까웠습니다. (학원들 탓이라기 보다는 제가 문법이나 한국식 영어공부에 취약한게 더 크겠죠...)
암튼 그렇게 귀찮고 험난하게 받은 토익900점이 만료가 되고....... 토익은 저와는 정말 맞지 않는 공부라는 것을 잘 알기에 차라리 영어 말하기쪽으로 해볼까... 하다가 찾게된게 오픽과 토익스피킹.. 근데 주변에서 저의 성향을 잘 아는 사람들이 모두 오픽이 나을거라고 조언해줬어요. 오픽이란게 정확히 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초록창에 오픽 학원을 검색했다가 612를 발견했답니다. |
612... 공부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 1:1로 나만의 맞춤 스크립트를 만들어주고 공부하기 때문에 공부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고, 공부 양을 줄일 수 있다는 학원소개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612 찾기 바로 직전에 다른 학원 유명 강사의 오픽 강의를 친구 아이디로 3강정도 들었는데... 외워야할 양이 너~무 많더라구요.. 쪽집게라고 하는데.. 그 양을 다 외워야 한다면 거기에서 문제가 안나오기 더 어려울듯 ㅠ.ㅠ
암튼, 612는 공부할 양을 최소화 시켜준다는게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얼마나 공부를 싫어하는지 아시겠져 ㅠ.ㅠ)
그렇게 접한 612..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물론.. 이런말을 후기에 써도 되나 모르겠지만 좀 비싸긴 합니다...ㅎㅎ 그렇지만 짧은 시간에 해결 못보고, 학원과 인강 전전하며 소모할 시간과 돈을 모두 합친다면, 612가 결코 비싼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능 스크립트라고 칭하는데요, 스크립트를 몇개를 만들어두고, 그 스크립트들에서 질문에 맞는 단어들만 몇개 바꾸면 어느 문제에도 답할 수 있는, 그런 스크립트를 짜주세요. 혹시 오해하실까봐.. 모든 학생들이 똑같은 답변하면 시험주최하는 곳에서 알지 않냐? 라고 하실수있지만, 모두가 다 다른 스크립트예요. 왜냐하면 제 이야기를 가지고 만능 스크립트를 개발해주시는거거든요!!! 암튼 그래서 정말 너무 마음에 드는 학원이었어요.
저는 학원에 1주일에 1번은 꼭 지켜서 갔구요,
다만... 개인적으로 외우고 연습해야하는건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니.. 그렇게 열심히하지는 않았습니다...
주중에는 차로 출퇴근하는 30분 정도를 선생님이 녹음해주신걸 반복해서 듣기만 했고,
주말에도 ... 넷플릭스에 빠져서는 ... 토, 일 합쳤을때 3시간..? 정도 한거 같아요. 사실 진짜 마음먹고 열심히 했다면 AL 그냥 받았을거 같아요~ 하지만 위에서도 얘기했듯 저에게 필요한 점수는 IM2였기 때문에, AL이 그렇게까지 절실하진 않았답니다.
암튼, 시험은 3일 간격을 두고 총 2번을 봤고, 처음에는 IM2 그다음은 IH를 받았습니다.
사실 첫번째 시험은 시험 자체가 처음이라 낯선 환경과 굉장히 어색했고, 거기서 컴퓨터 조작하는거도 너무 긴장이 되어서 손을 덜덜 떨면서 클릭했어요. 그리고 답변 시간도 앞에서 너~무 길게해서 중간 중간 문제를 꽤 스킵했는데도 마지막에 3문제는 다 못풀었어요. 시간 배분도 굉장히 중요한거 같아요.
그리고 바로 그 다다음날 시험볼때는 사실 처음 시험본게 IM2가 나와서.. 너무너무 실망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전날 두통이 너무 심해서 아예 공부 못하고 시험 당일날 몸만 겨우 움직혀서 시험봤는데 이게 어쩐일인지 외웠던게 술술 나오고 시간 배분 노력했더니 40분 땡과 동시에 저의 마지막 문제 답변도 딱 맞아떨어지게 끝났답니다. 그리고는 제발 IM2보다 높게만 나와라(IM3만 나와라 시험비 덜아깝게..)했는데.. IH가............................ 눈물나게 좋아서 바로 선생님께 연락드렸답니다.
<기출문제>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시험을 연달아 2번을 봤는데요,,
기출문제.. 사실 성적표 캡쳐한걸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험본게 벌써 두달 가까지 지나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두서없이 생각나는 질문을 적으면
- 수영 좋아하는지, 왜 좋아하는지, 얼마나 자주하는지
- 집에서 휴가 즐기는거 좋아한다고 했는데 뭐하면서 보내는지
- 보스와 비즈니스 트립을 갔을때 호텔에서 방 잡는거
- 갑자기 보스와 가기로 한 비즈니스 트립에 내가 가지 못하게 됐을때 보스에게 말하는거
- 옷가게에서 옷을 구매할때 점원과 얘기하는거
- 잘못된 옷을 받았을때 점원과 통화하는거
- 휴식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이건 두번 시험 모두의 마지막 문제로 나와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뭐 이런 질문들을 받았고, 612 최고 강사쌤 서연쌤과 준비한 답변들로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담당 강사 후기>
우리 서연쌤은요... 정말 제가 처음 612에 면담하러 갔을때 레벨테스트?해주셔서 알게 되었는데요, 그냥 목소리 톤이나 말씀하시는거나 전부 뭔가 너무 좋았어요. (참고로 전 여자랍니다)
그래서 강의일정 잡아주시는 분께 서연쌤 일정 되는 날을 잡아달라고 요청드렸는데.. 아니나다를까 처음 일정 잡는게 쉽지않았어요 ㅠ.ㅠ 그래서 전 사실 주말에 하고 싶었는데 서연쌤 일정 되시는 주중 저년 늦은 시간에 수업을 했답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
수업 중간중간 재미있는 농담도 해주시고,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거 같은데 그 안에서 스크립트에 쓸 내용을 캐치해서 만들어주시기 때문에 수업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냥 선생님이랑 수다떨다보면 스크립트가 뚝딱뚝딱!!
선생님은 저에게 매번 이렇게 수업 열심히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퇴근후 오시면 피곤하지 않으시냐고 말씀해주셨는데,
물론 피곤하기야 했지만 수업이 진짜 재미있고 2시간이 어떻게 가버리는지 모르겠어서 한번도 가기싫은데 억지로 간 적이 없었답니다. :)
그렇게 IH 따고나서 1시간 서비스 시간 받은걸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조만간 있을 공채 영어면접 대비로 한시간을 쓰고 싶어서 다시 612에 연락을 드렸는데,, 안타깝게도 잠시 개인사정때문에 서연쌤이 휴식중이라셔서 ㅠ.ㅠ
최고은 선생님께 1시간을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고은 선생님도 너무너무 좋으신거 있죠 @.@ 1시간안에 제가 미리 준비해간 면접 예상질문과 답변을 전부 스크립트로 써주시고 녹음까지....거기에 정말 밝은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 같아서 1시간 밖에 수업을 못들어봤지만서도 그냥 너무 좋은분인걸 알겠더라구요@.@
암튼암튼,,, 글에서 혹시 제가 얼마나 612에 고마워하고 있는지 느껴지시나요 ㅎㅎ
미국과 캐나다를 잠시 다녀왔다는 것 때문에 주위에서 영어를 잘할거라고 생각을 하다보니 영어, 특히 영어공인성적 등에 굉장히 스트레스가 심한 편이었는데요, 짧은 시간(기간은 두달이지만 수업은 1주일에 1번)에 원하는 성적을 따게 만들어준 612에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진짜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