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시 5-5를 선택했고 자기소개는 대충 1분도 말 안하고 패스했어요.
헬시푸드&피플3 / 음악 3 / 집휴가 3/ 롤플레잉 3 / 인터넷서핑 2
헬시푸드 첫 문제듣고 살짝 멘붕왔지만 2번째로 들을때 헬시푸드 레스토랑으로 장소묘사 1 써야지 생각했어
요. 헬시푸드? 난 다른사람은 잘 모르겠어. 근데 내 경우에는.... 헬시푸드 좋아해서 자주가는 레스토랑이 있
어~
두번째 니가 아는 헬시 피플, 그 사람들은 뭐 먹니 어쩌니~ 하길래 인물묘사 썼어요~ 세번째 건강을 위해
넌 뭐하니? 이 문제는 육하원칙으로 대처했습니다.나 운동 좋아해~ 그래서 자주가는 공원이 있어~ 집 근천
데~ 뭐 이런식으로요.
두 번째는 음악이었어요 음악은 문제는 육하원칙, 계기변화, 과거 비교 썼던 것 같아요.
등급 재조정 시간에는 2문제를 풀면서 썼던 스크립트와 아직 쓰지 않은 스크립트를 머릿속으로 정리했어요.
다음은 집 휴가가 나왔습니다.
집에서 보내는 휴가 얘기에 나 집에 있는 것보단 나가는걸 더 선호해~ 그래서 나 공원가는거 좋아해 조깅하는거 좋아~ 하며 장소묘사 2 썼어요.
두번째는 최근경험을 썼구요. 전 문제에서도 말했듯이 난 나가는 걸 더 선호해. 그래서 한.. 한달전쯤에? 나
집 근처에 있는 쇼핑몰에 갔었어~ ㅎㅎ
세번째 문제는 스킵 했습니다.
롤플레잉은 친구 부부를 집에 초대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사실 롤플레잉은 그대로 적용하진 못했구
요. 남편한테 전화해서 친구 초대해도 되는지를 물어보는 상황으로 했어요.
-> 여보~ 나야~ 오늘 어땠어? 사실 내가 친구 부부를 초대하고 싶은데.. 다음주에 시간 어때? 토요일에~ 그
때 내가 요리 할게~ 그럼 이따가 봐~ 이런식으로 간단히요.
(이때 사실 앗 롤플레잉 망했다 싶었어요 ㅜㅜ)
두번째는가족 중 누가 아파서 친구에게 메시지를 남겨야 했어요.
-> 안녕 에바~ 나야~ 진짜 미안한데.. 남편이 많이 아파서.. 나 병원에 같이 가봐야 할 것 같아. 우리 리스케
쥴 하자~ (수업용 스크립트 썼어요~)
세번째 롤플레잉은 스킵 했어요.
그리고 나온 문제 2개는 인터넷에 대한거였어요.
인터넷 서핑 할 때 사람들은 뭘 하냐길래 시간순 묘사 가져와야겠다 생각했어요.
-> 아 에바.. 되게 어려운 질문이다~ 근데 사실 나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겠어. 근데 난 인터넷 쇼핑 좋아해~
인터넷 쇼핑할 때 가장 먼저 하는건 정보 검색이야~ 내 스마트 폰으로 ~ 하면서 얘기를 이어갔죠.
마지막 문제는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문제점에 대해 말해봐라 이런거였는데 시간도 36분 정도 되었고, 더 말
할 기운도 없지만 과거비교를 이미 써버려서 고민하다가 그냥 스킵했어요.
총 3문제 스킵하고 시험은 총 36분 봤어요.
사실 다음 시험을 준비중이었는데 어제 시험결과 확인하니 IH가 떠서 ㅎㅎ
다음 시험을 취소했습니다. :)
우선 수업은 작년 10월에도 동일하게 IH 수업을 들었었는데 그때와는 스크립트 구성이나 말하는 방식에서 많은 변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작년에 강사님이 녹음해주신 파일과 올해 파일을 들으면 차이가 있습니다. 속도감 인데요. 작년엔 유창함이 더 강조되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말도 더 빠른 느낌이었고 그걸 제가 따라가기엔 버거운 느낌이었거든요.
사실 학원을 재등록 하면서도 반신반의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미 IH용 스크립트가 있고 녹음파일도 있는데 괜히 수업만 한 번 더 듣는게 아닌가해서요. 그런데 오픽은 트랜드가 계속 변하는 시험이다보니 이제 유창함과 끊기지 않고 쭉 계속 말하는 것 보다는 뭔가 어떤말을 즉흥적으로 생각해서 대화하듯..진짜 지금 생각한걸 영어로 말하듯 하는것이 강조되면서 녹음파일의 속도도 조금 느려졌고 제가 공부하기에도 조금은 부담을 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수업 시 스크립트를 새로 짰는데요.
실제 다른 수강생분의 후기를 보며 진짜 그 장소나 묘사하려는 것이 장면처럼 떠올라야 한다고 하길래 최대한 제가 자주 가는 장소나 그 이후의 행동 등에 대해서 스크립트를 강사님과 다시 짰습니다. 그리고 장소묘사라면 그 장소를 떠올리면서 말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어요.
물론 이번 스크립트는 예전보다 다소 느려진 대신 제가 사용하지 않던 표현들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Should have p.p 라던지 tend to, used to 등등) 문장 구성이 이전 스크립트는 좀 더 쉬웠다면 이번 스크립트는 조금 더 다양한 표현들이 들어가면서 이걸 어떻게 외우나 하고 처음엔 너무 많이 걱정했어요. 근데 이번엔 정말 612 어학원을 처음 다니는 심정으로 시키는 방식대로 공부했어요. 영어로 말하지 않기, 한국말로 수다떨기, 한국말로 생각하기, 영어파일 많이 듣기 등등..
한국말로 말하기를 우선하고 그게 어느정도 입과 머리에 익었을때부터 파일을 들으니 처음엔 잘 들리지도 않던 영어표현이 나중에는 들리고 또 나중에는 말할때 이 표현이 이거였지 하면서 말하게 되더라구요.
박민지 강사님이 수업내내 강조하신 것처럼 한국말에 영어를 입혀야지 생각하면서 영어파일 들으면서도 한국어 생각하고 했었어요~
사실 작년 수업 들을 때는 마음이 너무 급했고 한국말도 다 아는 것 같고 영어도 듣다보면 다 아는것같고.. 그러다보니 그 영어 문장을 통째로 외우듯이 공부했어요. 근데 이 방식의 문제는 시험가서 앞 문장 생각이 안나면 뒷 문장은 전체적으로 다 멘붕에 빠져 어버버 어버버.. 그리고 문제와 대입해서 스크립트를 말하려고 하면 내가 무슨말을 하고있는건지도 모르는 상태로 떠들고 있고.. 그래서 올해는 학원에서 그리고 강사님이 제시한 방식대로 더 믿고 따라가보기로 했던 것 같습니다.
수업 4회차가 끝나고 5회차 수업때 모의고사식으로 진행했는데 전 저 나름대로 한국말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말했지만 박민지 강사님의 피드백처럼 제가 말 끝을 음을 이상하게 올리고 있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처음 생각하는 느낌도 아니고 뭔가 외운거 내뱉듯 (아마 한 2년전쯤??) 이런걸 아주 바로바로 내뱉고 ㅎㅎ (아마 말하려던걸 까먹을까봐 불안했던 것 같아요)
다음날 바로 시험이었는데 너무 불안했습니다.
박민지 강사님과 수업을 진행하며 최대한 문장 문장을 끊으며 말해보자 라던지 진짜 처음 말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느낌을 더 넣어보자 등등 많은 조언을 받았습니다. (아마...3초 세고.. 2년 전쯤??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시험 시 그 부분을 가장 신경썼던 것 같습니다. 아주 요상한 영어 억양이요 ㅎㅎ 말 끝을 연결되게 하려고 이상하게 올리는 버릇이 들었었는데 그걸 딱딱 끊어서 말하려 노력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시험 시 에바는 내 친구다 내 친구다 자기암시 걸며 부끄럽지 않다 부끄럽지 않다 하면서 자신감있는 척 내뱉었어요.
사실 수다떤다 라는 개념이 이해는 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기는 너무 어렵더라구요. 시험인데 신나서 말이 나오지도 않구요. 그래도 시험 때는 최대한 나 신나서 너한테 얘기중이야!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자기암시를 걸었어요 ㅋㅋ
그리고 최대한 한국말로 계속 말하려는 상황을 떠올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