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수업 중이나 Line 에서 친절하고 정확하게 포인트를 지적해주
신 전지윤 강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시험 보기 직전까지 같이 긴장하시고
좋은 결과에 함께 기뻐해 주셔서 기대에 보답한 것 같아 여러모로 다행
입니다.
저는 올 해 초 겨울에 P 대형 학원에서 10일 동안 종합반
수강을 하였습니다.
방대한 스크립트가 있었고 실제로 그 안에서 문제는 나오지만, 짧은
기간 내에 그것을 전부 외우기란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조금
각색을 하고 들어갔지만, 막상 시험장에서 문제가 살짝 바뀌니 당황하여
횡설수설 하였고 당시에도 AL을 목표로 숙제는 물론 주어진 과제를
모두 열심히 하였지만 결과는 IH가 나왔습니다.
나름대로 실망과 좌절감을 겪어 다시 Opic을 칠지말지 고민 중에 이번 방학
을 마지막으로 치기로 결심했습니다. IH와 AL의 갭은 크다는 분도 있고,
종이 한 장 차이라는 분들도 있어서 혼란스러웠지만 무엇보다
마지막인만큼 최적의 효율로 Opic을 끝내고 싶었습니다.
이틀동안 인터넷 후기와 조사 결과 6.12 강남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인 제게 금전적인 면이 확실히 부담이 커서 4회차만 결제를 하였습니다.
후기를 찾아보아도 4회만에 결과를 내신 분이
극히 적은 것 같아, 불안감이 컸지만 그만큼 주어진 과제에 충실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612카페가 잘 되어 있어서 수업 이외에
시간에 이를 충실히 이용하면 적은 횟수로도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지윤 강사님과 처음 수업 때 인물묘사, 시간 순 묘사 등 어느 문제에도
응용 가능한 612만의 전략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매 시간 시간이
소중한 만큼 타이트하며 집중도 있는 수업이 이뤄졌습니다.
첫 번째 수업 후, Line을 이용해 제 경험에 맞게 스토리를 만들고 이를
녹음하며 지도해주셨습니다.
두 번 째 수업이 하이라이트 였던 것
같습니다. 육하원칙 방법에 관해서 수업을 하였고 이 수업으로 저는
"어떤 문제건 대답은 할 수 있겠다" 라는 확신이 섰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수업 때는 모든 612의 방법들을 익히고 실전 연습에 돌입하였습니다.
4번 째 실전 수업 후 2시간 뒤에 시험을 치는 것을 예약했습니다.
선생님과 모의고사를 치면서, 제가 불안해 했었던 부분들을
명확하게 짚어주셨습니다. 이 수업을 받고 실제 시험을 갔었던 점이
굉장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자칫 하다가 저번과 같은 결과가 나오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이 굉장히 컸는데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감이 붙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수업이 끝난 후 바로 서초 테라에듀
넷으로 시험을 치러 갔습니다. 직전 한 시간은 근처 카페에서 배운 것들을
복습하였습니다. (이 때가 가장 떨렸습니다 ㅎㅎ) 왠만하면 직전에는
내용 전체 보다는, 본인이 그려왔던 스토리를 명확히 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아 이건 굉장한 꿀팁인데 정말 자신 없는 거는
아예 Skip!!! 무조건 Skip!!! 하세요 저도 직전까지 Skip 하는 게
좋을지에 대해 고민 굉장히 했습니다만, 선생님만 믿고 2문제
시원하게 스킵했습니다.)
Survey는 6.12에서 하라는 그대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5-5 난이도 설정을 하였고,
시험 문제는 모두 612의 실전 문제집에서 나왔습니다.
1. 자기소개 (나이, 전공, 취미 2개 / 1분여간 했습니다)
2-1. 집 - 가장 좋아하는 방 소개
2-2. 집 관련 문제
2-3. 집에서 보내는 휴가
3-1. Beach! 가장 좋아하는 Beach?
3-2. 너가 좋아하는 Beach의 독특한 지형?
3-3. Beach에서 특별경험? (Skip 했습니다)
4-1. 재활용 일상 - 육하원칙 사용
4-2. 재활용 특별경험 - 친구 얘기를 물어봄 -> 개인 스토리 이용 + 인물묘사
4-3. 재활용 ...등등 (Skip 했습니다)
5-1. 친구랑 파티 가야하는데 표 2개 예약 (Role play)
5-2. 그런데 아파서 못 가. 2가지 대안을 제시해라
5-3. 이런 경험 있니?
6-1. 관심있는 industry 관련해서 말해보아
6-2. Industry 관련 사회적 문제들 본 적 있니? (저는 Game industry의 violence, personal
information leaking 등 관련해서 짧게 말했습니다.)
2문제 스킵하고 총 34분 정도 말한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건대, IH와 AL의 가장 큰
차이는 물론 발화량도 있지만 '자연스러움' 인 것 같습니다. 암기한
내용이 나오면 신이 나서 엄청 빠르게 말했었고 이는 오히려 좋지
못한 결과를 나오게 했습니다. 왜냐면 시종일관 빠르게 말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 한 부분만 빠르게 말하고 어느 부분에서는 지체되면
오픽 grader 들이 다 캐치해 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612에서 만든
저만의 이야기를 토대로 어떤 문제에도 쓸 수 있는 2-3가지의 내용들은
암기해 놓고, 정말 얘기하듯이, Fillers 도 적극적으로 사용하였으며
직전에는 억양변화에 중점을 두고 연습했습니다. 스크립트를 암기하는 것
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말할 자신만의 스토리를 암기해 놓는게 실전
시험에서 유효할 것 같습니다. 4회만에 AL을 획득할 수 있을지 스스로도
걱정이 많았지만, 그 만큼 열심히 하려 했습니다. 이동시간에는 무조건
녹음 파일을 들어서 Al스러운 발화에 익숙해지려 했습니다. 궁금한 것은
Line을 통해 선생님께 여쭤보기도 하였습니다.
끝으로 저 역시 612의 후기를 보며 등록을 결심한 만큼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에게도 힘이 되고 좋은 결과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12는 분명 믿어도 되는 전략입니다.
대형 학원과 612를 모두 경험해 본 저로서는
시간과 돈을 두 배로 써야했지만 여러분들은
후회 없는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목표 점수를 얻고자 하는 의지, 열정적인 자
세는 필수라는 점도 꼭!!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이러한 글을 쓸 수 있게 해 주신 전지윤 강사님, 612 매니저님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