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답변을 못하겠다 싶은 문제도 있어서 패스를 하는 경우도 있긴 했지만, 그건 한두 문제일 뿐이었고 그렇게 했음에도 IH를 받았단 후기도 많아서.. 왜 저는 계속 나쁘지 않은 답변 수준(스스로 평가하기에)임에도 등급이 나오지 않는지 의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길이가 문제였더라고요. 답은 발화량에 있었습니다. 어떤 어휘, 어떤 수준 이상의 문장 구조에만 갇혀 있었구나 라는 걸 엄윤서 강사님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말이 많지는 않아 영어로 수다스럽게 말한다는 게 막막하게 느껴지곤 했었는데요. 학원에서 패턴 통해 한 문제당 1~2분까지도 어렵지 않게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니 실제 시험때는 이게 내 빽처럼 느껴졌습니다. 미리 정해진 어떤 틀이 있으니까 돌발한 주제로 문제가 나와도 응용해서 얼마든지 답변할 수 있었어요. 한국어로도 생각해본 적 없는 주제 역시도 1분 39초 넘게 훌쩍 자연스럽게 답변할 수 있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치른 시험에서 겪은 기출 문제라는 게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ㅎㅎ 어느 정돈 까먹어서 그런게 맞게도 하고요... 발화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도 어려움 없이 시험 치를 수 있는 노하우가 있는 학원이니 얼마든지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