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 7회 14시간] 그냥 시키시는 대로 열심히만 따라가니 됐어요:) > OPIc 수강후기

예전부터 영어 듣기는 할 수 있었는데, 말하기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회사 입사 직후(17년) 시험을 봤을 때 IM1이 나왔고 이후로는 영어는 손도 대지 않고 있다가,

20년 하반기 쯤 한번 봐볼까 해서 그냥 보고 왔더니 IL이 나왔습니다. 설마 점수가 떨어질 줄은 몰랐죠..

한동안 영어는 손도 못 대고 있다가 작년 말에 회사 업무도 좀 마무리되고 슬슬 어학 압박도 들어오는 와중에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나 수소문 하고 있었는데, 선배 한 분이 612를 추천해줬습니다.

일단 찾아가서 상담을 받고, 목표 등급과 기간을 대충 말씀드렸는데, 충분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당시에는 될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등급을 실제로 달성하고 나니 괜한 의심이었네요 ㅎㅎ

12월 중순부터 등록해서 2월 중순까지 2주 또는 1주에 한번 씩 강의를 수강 하였고

6회차 이후 시험 보고, 7회차 수업하고 웨이버 사용해서 바로 또 시험 봤습니다!  

- 후기

OPIc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시험 보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 좀 더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공부한만큼 성적이 나올 수 있을까? 이젠 공부 안하고 봤다고 핑계도 못 대는데.. 이런 생각..?

그래서 오히려 시험을 빨리 보려고 하기보단 여유를 두고 제대로 시험을 준비한 것 같습니다.

6회차까지 꽉꽉 수업을 듣고 선생님께서도 충분히 시험 봐도 될 것 같다고 하셔서 시험을 봤는데..

집에서 연습할 때랑 다르게 다른 분들 말소리도 신경 쓰이고.. 모르는 문제도 욕심 내서 답하려다 괜히 버벅 대고..

그 와중에 스크립트 외운 것들은 또 잘 말해서 그런지 외운 티가 너무 났나 봅니다.. 결과는 NH..

준비했던 과정이 억울하기도 하고 목표 등급까지는 꼭 달성하고 싶어서 바로 수강 일정이랑 시험 일정을 잡았습니다.

7회차 수업 때는 저번 시험 때 어떻게 했는지 피드백이랑 어감 위주로 많이 도움을 받았고,

바로 시험 응시했는데, 설마 했지만 감격스럽게도 목표 등급 IH 달성했습니다!

- 공부법

저 같은 경우에는 출퇴근 길에 항상 육하원칙, 개별 스크립트 녹음본을 들었고

그리고 걸어 다닐 때는 마스크 써서 안보이니까, 입모양만으로 발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ㅎㅎ

시험 일정 잡고 나서는 시험 질문 파일 듣고 어떻게 대답할지? 이미지 트레이닝 병행 했어요.

감각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적어도 하루 30분이라도 꾸준히 연습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 기출문제

1. 자기소개

-> 이름말하고 긴장된다? 정도 말하고 패스

2~4. 해변콤보

해변 설명-> 처음부터 장소를 쓰긴 아까워서 육하원칙 사용
해변 뭐해-> 육하원칙

?-> 질문이 잘 기억은 안나는데 장소묘사 씀

5~7. 음악콤보

음악 뭐 좋아? 가수?-> 다좋아+육하원칙+인물묘사

음악 계기-> 계기 변화

음악 경험-> 특별 경험

8~10. 집콤보

집 소개-> 거실에 TV좋아+육하원칙 

집이 과거와 달라진 점-> 과거비교

집 경험-> 요새 집에서 게임해+ 육하원칙

11~13 상황극콤보

휴가 미룸-> 스크립트 리스케쥴

친구 동네 어떻게 갈까-> 간단히 뭐뭐 물어볼 것 같다 하고 끝냄 (3문장정도?)

?-> 잘 기억 안 나는데 최근 경험 씀

14~15 폰 기술 콤보

?-> 한마디도 안하고 패스함

폰 언제 많이 써?-> 요새 XX어플 써+시간순묘사

처음 시험 봤을 때랑 비교해보면 아예 못 말할 것 같으면 과감히 패스하고,

중간 중간 무슨 스크립트 사용했는지 점검하면서 여유롭게 응시한 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담당강사후기(최윤정강사님)

​처음에 강의를 들을 때는 이게 되나.. 싶어서 제가 정말 이래도 돼요?? 이런 질문을 많이 드렸던 것 같네요ㅎㅎ 

제대로 준비해서 보는 첫 시험이다 보니 걱정이 많았는데, 그냥 시키시는 대로 열심히만 따라가면 점수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혼자 응용 답변 같은 것도 만들어서 피드백 요청드리고 했는데, 항상 친절히 잘 답해주시고 (파X고는 믿지 말라고..)

그리고 스크립트 짤 때 제 경험을 대입해서 같이 만들어나가다 보니 더 기억에 많이 남고, 발화 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시험 전에 많이 긴장하고, 처음 시험 보고는 성적이 안 나와서 더 의기소침했는데.. 

어감 하나 하나 맞춰 주시고, 여유롭고 뻔뻔하게 보라고 하셔서, 정말 좀 여유롭게 봤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아직 1회차 수업이 남아서, 이왕 시작한 김에 25일 후 AL 도전?! 이라도 해보려고 합니다.

두달여 간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하고 남은 수업도 잘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데스크 분들도 그렇고 다들 정말 친절하셔서 아쉬운 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카페에 올라온 강의들도 수업 전이나 후에 틈틈히 시청했는데,

공통 강의들은 지금처럼 올려주셔도 집에서 예습/복습 할 때 수강생들한테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