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이제서야 시간이 조금(?) 생겨서 등급 취득 후기 남겨봅니다. 간단하게 정리 해서 적어봅니다. 뭐든 꾸준히 해야 되는거 같습니다. 어학이라는것이 안쓰면 퇴보 하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사실 생각보다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아서 많은 좌절도 있었고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현지원 강사님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11월말까지도 목표 등급이 나오질 않아서 사실상 포기했었습니다.. (속으로는.. 그래 이렇게 했는데 안나오면 그건 어쩔수 없는거 아닐까? 라고 말이죠...) 물론 12월 시험 1번이 남았지만 목표 등급이 나온다는 보장이 없었기에 시험을 봐야 되나 말아야 되나 정말 고민도 많았고요. 그래도 그동안 한것이 있으니 한번은 더 보자 생각했고 막상 정해진 날짜가 12/25 !!! 시간은 다가오고 틈틈 시간을 내면서 보긴 했지만 여전히 예전 올라오는 페이스 느낌은 아니라 고심이 깊어지던 상황이었는데요. 근데 문제는 시험을 1주일반 정도 남겨두고 몸상태가 안좋아지면서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던 차에 코로나까지 확진 되면서 이제 끝이구나... 싶었습니다. 강제로 격리가 되어지니 어쩔도리가 없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계산을 해보니 그래도 다행이 12/24일날 해제가 되어 다음날 시험은 볼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격리기간동안 너무 심하게 고생을 해서 도저히 공부를 할 수 없었고 그렇게 12/25 시험 당일이 되서도 몸상태는 여전히 안좋아 거의 빈사 상태로 시험을 봤던거 같습니다. 시험 보는 직전까지.. 이렇게 사는게 맞는건가 싶었지만.. 시험장에 온만큼 한바탕 질러보자는 심정으로 시험에 임했고 그냥 주절주절 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시험은 끝나 있고.. 기대는 하지 않고 귀가 했던거 같아요. 집에와서는 그냥 잊고 있었는데.. 어느덧 발표일!!! 기대는 안했지만 어차피 등급은 알아야 하기 때문에 접속해봤는데 아니이게 왠걸!!! 목표하는 등급이 나왔네요? -ㅁ-!!!! (그동안 고통스러웠던 나날을 뒤로 하고??? ㅡ.ㅡ;;;;;;) 돌이켜보면 시간이 꽤나 필요하긴 했지만 꾸준히 반복했던것들이 무의식적으로 그 시험 당일에 효과를 본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학이라는걸 꾸준히 해야되나봅니다. 몸에 베어 있으면 자연스레 나오는거보면...... 꾸준히 반복 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주신 현지원 강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여담이지만 사실 저보다... 강사님이 걱정을 더 하셨을꺼 같아요... 생각보다 페이스가 늦게 올라와서;;;(이상하게.... 이번에는 잘 안 올라오더라는...) 아무튼 끝은 나름 해피엔딩(?) 이긴 하지만... ㅠㅠ ps : 페이스가 안 올라오는 와중에도 잘 될꺼라고 말씀 해주시고 가급적 편하게 그리고 즐겁게 강의 해주셔서 수업시간만큼은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