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 문제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만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수준 안에서 출제되었습니다. 강사님과 다양하게 모의 연습을 하면서 웬만한 질문들에는 대비가 되어 있어서 그랬던 것 같네요. 제가 계속 등급이 나오지 않았던 이유는 몇 년 사이에 오픽 등급에 대한 기준도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스크립트를 외워서 시험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더 까다롭게 유창성 평가가 진행되는 것이라고... 핵심은 답변을 준비해가더라도 외워서 말하는 티가 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스크립트는 강사님이 알아서 제 회사, 취미 얘기로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별도의 작문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프리 토킹을 할 시에 수시로 시제 부분에서 실수가 발견되는 편이었는데.. 이 실수 발생의 여지가 사라지니 감점을 받지 않을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떻게 말을 전달해야 더 자연스러울지 발음에 대한 부분도 아주 디테일하게 캐치하여 조언해주셨고 발음 피드백은 카톡으로 낮밤 할 것 없이 적극적으로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제니퍼 강사님께 1:1 수업을 받지 않았다면, 612의 육하원칙 팁이 없었다면 훨씬 오래 걸렸을 것 같습니다. 끝내 AL을 다시 받게 되어 정말 기쁘네요. 주변에 오픽 점수가 필요하다는 사람이 있으면 612 추천하겠습니다. |